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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5-02-12 19:35
이거 읽고도 안 웃으면 우울증이래요~
 글쓴이 : 관리자
조회 : 1,685  

[꺼벙이 남편의 일기]

0월0일
아내가 애를 보라고 해서 열심히 애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
아내에게 머리통을 맞았다. 너무 아팠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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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월0일
아내가 빨래를 개주라해서 개한테 빨래 다주었다가
아내한테 복날 개맞듯이 맞았다. 완죤 개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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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월0일
아내가 세탁기를 돌리라고 해서 있는 힘을 다해 세탁기를 돌렸다.
세 바퀴쯤 돌리고 있는데,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.
그래도 행주는 많이 아프지 않아서 행복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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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월0일
아내가 커튼을 치라고 해서 커튼을 툭툭툭 계속 치고 있는데, 아내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었다.
왜 할퀴는지 모르지만 아마 사랑의 표현인가 보다.
얼굴에 생채기가 났지만 스치고 지나간 아내의 로션냄새가 참 좋았다.
아주 즐거운 하루였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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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월0일
아내가 분유를 타라고 했다.
그래서 이건 좀 힘든 부탁이긴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부탁이므로
열심히 힘을 다해서 분유통 위에 앉아 끼랴끼랴 하고 열심히 탔다.
그러고 있는데 아내가 내게 걸래를 던졌다.
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 팬들이 손수건을 던지기도 한다는데,
아내는 너무 즐거워서 걸래를 던지나보다.
아내의 사랑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!

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~